린다 링글 주지사는 주 의회가 세수익 감소를 대비해 이번 회기 내 소득세, 호텔 객실세, 일반소비세 등을 인상하는 방안의 통과 여지를 남겨둔 사실과 관련 자신은 어떠한 형태의 세금인상안이든 모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링글 주지사는 지금까지 자신이 행사 할 거부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피해왔으나 원내 최다석을 점유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에 무리한 결정을 내려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8일 이와같은 성명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글 주지사는 또한 카운티 시장들에게는 자신이 건의한 단체교섭을 통한 2억7,800만 달러에 달하는 인건비를 절약하자는 의견에 동조해 줄 것을 당부했고 대신 각 카운티 당국이 각 호텔의 객실요금에 부과하는 세금을 주 의회가 전용하는 것을 저지하겠다는 제안을 내 놓았다.
한편 주 상원은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을 조만간 승인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주 상하 양원의 의원들은 이달 말 경 회의를 갖고 최종 예산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 의회가 이번 예산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의원들은 다시 표결에 들어가 이를 뒤집지 않을 경우 의회와 행정부는 심각한 예산부족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된다.
한편 8일 주 상원 세입위원회와 사법 및 정무위원회는 2011년까지 주 행정, 사법, 그리고 입법부 소속 관리 208명의 급료를 5% 삭감하는데 합의했고 이번 삭감안이 최종 승인될 경우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차후 임금도 동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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