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2009~2011) 임기의 뉴욕시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5월 선거를 앞두고 이달 6일부터 학부모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투표 참여를 늘리는 취지로 당초 12일까지였던 온라인 투표기간을 22일로 연장했다. 온라인 투표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집권 이후 단행한 교육개혁으로 직접 선거가 사라진 뒤 올해 처음 시도되는 학부모들의 비공식 투표 참여 기회다. 학부모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학교 대표 자격으로 간접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학부모회 임원들에게 학부모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는다.
288명을 선출하는 올해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에는 시내 전역에서 약 500명의 학부모들이 출마해 평균 1.8대1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한인 후보로는 퀸즈 25학군에 재출마한 이황용 현 교육위원과 퀸즈 26학군에 첫 출마한 에스더 정 후보 등 2명이 선전하고 있다. 한인 교육위원 추가 배출 여부는 한인학부모들의 온라인 투표 참여 열기에 달려 있는 만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학부모 온라인 투표 참여 방법>
①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웹사이트(www.PowerToTheParents.org)에 접속한다. 초기 화면 맨 위쪽 메뉴에서 ‘한국어’를 클릭하면 한국어 안내를 받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②웹사이트에서 ‘여기서 투표’ 버튼을 클릭한다.
③자녀의 학생 ID(OSIS) 번호를 입력한다.
④패스워드는 거주지 우편번호(Zip Code)를 입력한다.
⑤후보 명단이 뜨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 옆의 상자를 클릭한다. 최대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⑥‘투표 접수’ 버튼을 클릭하면 투표가 완료된다.
*자녀 한 명당 부모 중 한 명만 투표할 수 있다.
*자녀가 여럿 일 때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닌다면 학부모는 자녀가 재학하는 수만큼 투표할 수 있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는 크게 CEC, CCHS, CCSE 등 3가지로 구분된다.
■CEC(뉴욕시 커뮤니티 교육위원회)는 학군별로 뉴욕시에 총 32개가 있다. 각 학군마다 선거로 선출된 초·중학교 학부모 9명과 보로장이 임명한 2명, 학군장이 임명한 1명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 학군장 임명으로 고교생 1명이 학생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CCHS(뉴욕시 고교 위원회)는 뉴욕시내 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1개가 있다. 보로별로 2명씩 선출된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학생 대표 1명이 참석한다.
■CCSE(뉴욕시 특수교육 위원회)는 특수교육 자녀를 둔 학부모 9명과 공익옹호관이 임명한 2명으로 구성돼 있고 투표권 없이 학생 대표 1명이 참석한다.
5월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학부모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6일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사무총장이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도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투표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이민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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