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통한 한국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하와이대학교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이 한인사회 한글학교 교사들과 손잡고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어 플래그십 연구센터(소장 손호민)는 2일 오후 6시 하와이대 한국학 센터에서 한글학교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앞으로 6주간 본격 강의를 이어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어 플래그십 연구센터 주관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한인 한글학교 교사 50여명이 참석해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교수법에 대해 공부한다.
이날 교사연수 프로그램이 참석한 한 한글학교 교사는 “그동안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지도 방법과 교재개발과 관련한 전문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일선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와이대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혜택을 직접 받게되어 기쁘다”고 연수 참가 소감을 밝혔다.
손호민 한국학 센터 소장은 “플래그십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각 분야의 전문적인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한국어 구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미국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프로그램”이라고 플래그십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없는 이곳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각 한글학교 교사들과 플래그십 교수진들이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 협력해 보다 유능한 한국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은 이번 여름에는 한글학교 재학중인 초중고교생을 위한 여름방학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도 실시하며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을 통한 조기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어플래그십 연구센터는 매년 본보와 더불어 10월9일 한글날을 전후해 한글축제를 개최하며 한국어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문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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