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는 지난 달 31일 오후 5시30분 한인회 사무실에서 오는 7월11일 열릴 제8회 한국축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심각한 불황으로 축제 스폰서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축제 준비위원회’ 구성을 통한 행사비용 절약 방안을 중점 모색했다.
매년 한국축제를 추최하고 있는 한인 상공회의소의 지나 김 회장은 “올해까지 계약이 된 이벤트 관리업체인 141프리미어측에 해마다 지불하고 있는 4만여 달러의 수수료라도 줄이기 위해 올해에는 이 회사로부터 철저한 노하우를 습득해 4만여달러 지급액을 절약하며 내년부터는 커뮤니티 자체 인력만으로 한국축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각 행사부문 위원장에는 공연/오락 위원회에 한인상공회의소의 최명환, 문화/전시위원회에 토니 리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 회장, 마케팅 위원회에 지나 김 상공회의소 회장과 여창동 관광협회 고문, 식음료 위원회에 김영해 한인회장, 지방특산품 판촉위원회에 여창동 관광협회 고문이 선정됐고 자원봉사 위원회는 서성갑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장과 상공회의소의 크리스틴 김, 음식 시연 위원회에 킴벌리 칭(KA 우먼스 클럽), 재무 위원회에 빌리 강(한국명 병구, 상공회의소), 그리고 광고/디자인 프로그램 위원회는 지나 김 상공회의소 회장이 담당 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 주최측인 한인 상공회의소의 지나 김 회장은 이번에 결성된 한국축제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한편 업무내용에 따라 총 35개팀이 각 위원회 소속으로 배속돼 행사 준비를 위한 팀별 활동내역을 보고하게 된다.
올해에는 특히 한인 체육회(회장 홍순영)가 행사에 동참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민속놀이를 준비할 예정이며 한인미술협회(회장 임 안나)도 올해 열릴 어린이 미술대회에 출품된 작품을 축제 당일 돌려주어 행사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인관광협회(회장 정운기)의 여창동 고문은 주차장과 행사장을 왕복할 셔틀 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고 주차안내는 해병전우회와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맡을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스폰서 참여를 높이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축제를 지원하는 업체들이 지명하는 비영리 단체에 행사 수익금의 10%를 기부 할 예정이고 또한 총 20만장 가량 소요될 예정인 스크립(구매 티켓)의 인쇄비용 2,500여 달러를 지원하는 업체나 개인에게는 스크립의 뒷면에 자신들이 원하는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다음 회의는 이달 28일(매달 마지막 화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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