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비자 입국자 1,224명... 총 한국인 입국자중 절반이상
원달러 환율 한파로 무비자 특수를 누리지도 못하고 주춤했던 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4월들어 봄바람이 감지되며 올 후반기 본격 무비자 특수를 기대케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 무비자 미국 방문 실시이후 100여일간 무비자로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2,308명.
그러나 3월 한달간 대한항공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승객 2,379명 가운데 무비자 입국자수는 1,224명으로 하루 평균 40여명이 무비자로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어 앞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예상케 한다. 이같은 무비자 입국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하와이 한인 관광업계도 실질적인 특수를 감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봄철 결혼시즌 신혼여행객을 겨냥한 한국내 홈 샤핑을 통한 하와이 특별관광상품 판매와 컨벤션 참석차 하와이를 찾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방문도 늘고있어 향후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된다면 고부가 가치 신혼상품과 컨벤션, 인센티브 상품판매가 늘어 올 후반기 하와이 한인관광업계는 본격 무비자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기 한인관광협회장은 “4월들어 한국 신혼여행객은 물론 컨벤션 참석을 위한 단체방문객이 속속 찾을 예정이어서 환율이 좀 더 떨어지고 항공좌석이 늘어난다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은 분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무비자 시대 개막이후 인터넷을 통해 하와이의 각종 정보를 섭렵하고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 여행사들의 옵션 판매가 더 힘들어 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런 상황에서 일부 현지 업체들이 또 가격덤핑을 통한 시장혼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협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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