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랜짓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자는 금주 있었던 시의회 예산위 회의에서 이번 트랜짓 프로젝트에 참가의사를 밝힌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설계 및 건설입찰에 참가하는 기업이 현재 7개 업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규모가 큰 것을 감안해도 7개 업체가 경쟁에 참가한다는 것은 일단 우수한 디자인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레일 프로젝트 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초 이 가운데 4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 4개 업체가 54억달러 규모의 공사 프로젝트중 첫 단계인 이스트 카폴레이-리워드 커뮤니티 칼리지까지 구간 설계와 공사 프로젝트에 입찰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시 당국은 이중 한 개 업체를 가을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여기서 떨어진 3개 업체는 프로젝트 입찰에 참가한 대가로 각각 50만달러를 받게 된다.
호놀룰루 시정부가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에 참가비를 주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준비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본토에서는 참가비용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참가비를 주는 또 다른 이유로는 치열한 경쟁을 유도해 우수한 다자인을 끌어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에대해 찰스 드조우 시의원은 입찰에 떨어진 업체에 참가비를 지불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다른 시정부의 사례를 더 알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철로 건설 외에도 올해 추진될 레일 시스템 관련 사업에는 차량 선정을 위한 2억5,000만 달러, 그리고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 관리 및 창고 시설 건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이 이르면 2010년경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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