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교회, 시정부 인사 초청 ‘비전 셰어링’ 행사
인랜드교회 최병수 담임목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및 교회관계자들과 포모나 시정부 인사들이 시 지역발전을 위해 비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LA 동부의 대표적 한인교회가 교회 비전과 사명을 지역 주류 커뮤니티와 함께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포모나시에 위치한 인랜드교회(담임목사 최병수)는 17일 오후 교회 내 ‘약속의 집’(교육관)에서 포모나시 시의원, 소방국장, 교육감 등 지역사회 주류 인사들과 만남의 시간인 ‘인랜드 비전 셰어링’ 행사를 갖고 교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안 및 비전을 나누며 서로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병수 담임목사는 “한인교회이기는 하나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곳인 포모나시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비전과 사명을 나누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모든 일에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는 교회와 포모나시가 되었음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티븐 에철리 포모나 시의원, 마이클 헤르난데즈시 교육위원 등 시정부 관계자 및 교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주 일요일 예배시간에 맞추어 교회 인근 ‘가네샤 고등학교’ 파킹장을 제공해 주었던 마이클 헤르난데즈 현 포모나시 교육위원 겸 전 가네샤 고등학교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르난데즈 시교육위원은 “인랜드교회는 이 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끼쳐왔다”라며 “이런 상을 주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교회와 함께 포모나 지역 교육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날 행사를 주관한 인랜드교회 산하 ‘인랜드 장학재단’(회장 최재현)은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매년 20여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장학생 대상을 포모나 시에서 추천한 타인종 학생들에게까지 그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인랜드 장학재단 최재현 회장은 “이제까지 한인과 타인종 장학생 비율이 7대3이었으나 이제는 5대5로 조율해 이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연방하원의원 장학증서 등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랜드 장학재단은 엘리엇 로스맨 포모나 시장 등 이 지역 시정부 인사들이 추천하는 장학생들을 선발, 오는 7월 말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병수 목사는 “앞으로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1.5세, 2세 리더들에게 지역 사회와 돈독한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하나의 롤 모델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랜드 장학재단은 오는 28일 월넛시에 위치한 LA 로얄비스타 컨트리클럽(20055 Colima Rd.)에서 장학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열 예정이다. (909)418-1375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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