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달러 예산적자 대비... 재산세, 버스요금. 시영 골프장 등
호놀룰루 시당국이 올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년도에 예상되는 5,000만달러 적자예산에 대비, 각종 공공서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2일 시당국이 제안한 서비스요금 인상안에는 재산세와 차량무게세, 버스요금, 공 원입장료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재산세는 평가액 1,000달러당 3.29달러에서 3.59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며, 자격이되는 부동산소유주에게 면제해주는 부동산세 크레딧은 현재의 100달러에서 75달러로 줄일 계획이다.
차량 등록시 내야하는 자동차 무게세는 승용차는 현재의 파운드당 0.03달러에서 0.04달러로, 트럭은 현재의 0.035달러에서 0.045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버스요금도 성인 2달러에서 2.25달러로 인상하며, 성인 월 정기패스는 40달러에서 50달러로 올릴 계획이다.
장애자 요금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시영 골프장 비용도 ID소지자의 경우 16달러에서 19달러, 주니어는 9달러에서 12달러로, 골프 카트비는 16달러에서 19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호놀룰루 동물원 입장료는 어린이 1달러에서 3달러, 성인4달러에서 6달러, 비거주자는 8달러에서 12달러로, 주차요금은 25센트에서 1.50달러로 이상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고속도로 보수요금, 경찰관 스페셜듀티요금, 하나우마베이 관광객입장료등을 인상할 계획이다. 또한 시 정부가 운영 중인 통근용 페리 서비스 ‘더 보트’도 운영 중단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헤네만 시장은 호놀룰루 시 운영예산이 지난 회계년에 비해 1%가 채 못되는 증가율을 보여 18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재산세에 기초한 중장기 시설투자(capital improvement) 예산은 78%나 증가해 17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이 중 10억달러 가량이 레일 시스템 착공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용절감을 위해 시 당국은 공무원들의 임금인상을 동결하는 한편 시장과 각료들의 경우 5% 감봉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네만 시장은 이번 회계년 건축예산에 11억 달러를 레일 착공비로, 1억4,200만 달러를 쓰레기 재활용 발전소, 그리고 7,700만 달러를 도로 보수비용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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