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참정권, 이중국적 해외동포 권익문제등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정세속에서 하와이 한인사회 위상을 강화하고 한인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하와이 전직 한인회장단들이 ‘한우회’를 조직하고 원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가기로 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가든에서는 하와이 한인회장을 역임한 5명의 전직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태룡 전 한인회장(4-5대)을 한우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총무에 서성갑(17,18대) 전 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창립모임에는 조태룡 전회장외에도 고영수(6-7대), 성낙문(16대), 그리고 서성갑(17-18대) 전 회장등이 참석했다.
주기성(12대), 전 회장은 한국방문으로 이날 회의에는 불참했다.
조태룡 신임 한우회장은 “한우회는 하와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조언하고 협력하며 지난 날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차세대 한인 지도자를 육성하는 한편 하와이 한인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후세에 올바른 역사적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설립 되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고영수 전 한인회장은 “한우회 회원은 전직 한인회장이라고 아무나 다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재임 중은 물론 퇴임 후에도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며 민/형사상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거나 재임시 사리사욕을 위해 정관을 유용한 인물, 그리고 재정운영상의 부정, 혹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이들은 회원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년이상 한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한 이들에게는 명예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한우회 회원들은 ‘전임회장들의 경륜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적극 나서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한인사회를 끌어안을 수 있는 울타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천명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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