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미국 도시 가운데 환경친화적 건물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연방 환경보호국(EPA)은 3일 지난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온실가스 방출이 적은 건물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상업용 건물의 비율이 높은 25개 도시 가운데 LA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LA는 지난해 262개 상업용 건물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다.
EPA는 평균보다 35% 이상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평균보다 35% 이상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건물에 대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EPA는 캘리포니아가 환경을 보는 관점에서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면에서 미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A 다음으로 에너지 스타 인증 비율이 높은 도시로는 같은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가 뽑혔고 휴스턴과 워싱턴D.C., 댈러스-포트워스, 시카고, 덴버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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