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컨벤션 센터에 설치되었던 한국관.
농림수산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윤장배)가 2009 애나하임 건강식품박람회(NPEW 2009)에 한국관을 열고 한국산 농수산물을 주류사회에 소개한다.
오는 6일부터 3일간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NPEW 2009는 올해로 29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건강식품박람회로 유명하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의 3,2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5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박람회는 특히 유기농, 웰빙, 자연건강을 주제로 한 전시로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은 물론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건강관련 식품 유통 및 서비스 업계의 주요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농림수산부와 aT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관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900만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NPEW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고려인삼과학, 금강비앤에프, 샘표식품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인삼류, 차류, 생식, 전통 발효식품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 수출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부와 aT는 최근 원화의 평가절하로 예년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수출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LA aT 김학수 지사장은 “멜라민 파동 등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원화의 평가절하 등 유리한 수출환경을 활용해 미 식품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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