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대도시들 중 LA가 교통정체 최악의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 대도시 중 교통정체가 가장 심각한 20곳을 조사한 결과 LA가 1위, 그 뒤를 이어 뉴욕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지는 이번 조사결과 교통지옥 10대 도시에는 시카고(3위), 텍사스주 달라스(4위), 워싱턴 DC(5위), 휴스턴(6위), 샌프란시스코(7위), 보스턴(8위), 시애틀(9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10위)가 들어 있다고 발표했다.
또 교통정체 20개 도시들이 러시아워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교통 정체를 빚는 시점은 목요일 또는 금요일 오후 5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LA 롱비치의 경우 40마일을 가는데 교통정체가 없으면 45분 가량 걸리지만 최악의 러시아워를 만나면 2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브스는 “대도시 거주 시민들 중 상당수가 러시아워를 피해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일상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맘 먹은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출퇴근 교통정체가 심한 대도시 중에는 펜실베니아(11위), 애틀랜타(12위), 애리조나주 피닉스(13위), 마이애미(14위), 샌디에고(15위), 덴버(16위), 볼티모어(17위), 새너제이(18위), 디트로이트(19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20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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