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태극기 앞세우고 결전의 땅으로…
▶ AM 1540 라디오 서울, WBC 경기 생중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일 ‘결전의 땅’ 일본에 입성했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28일 전지훈련지인 호놀룰루를 떠나 1일 도쿄에 도착한다.
1회 대회 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한국은 6일 오후 6시30분 도쿄돔에서 대만과 1차전을 치르고, 여기서 승리하면 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내용은 AM 1540 본보 라디오 서울을 통해 생중계 되어 하와이 한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본은 메이저리거들을 다수 포함한 역대 최강 멤버로 이뤄져 있다. 한국이 대만과 일본을 차례로 꺾는다면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대만, 일본과의 경기에 ‘왼손 원투펀치’ 류현진(22ㆍ한화) 김광현(21ㆍSK)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승엽(요미우리) 김동주(두산) 박진만(삼성) 등 그간 터줏대감 노릇을 했던 주축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두 빠져나감에 따라 1회 대회 때보다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 우승 신화를 일궜던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 건재한 데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가세하면서 어느 때보다 사기는 높다.
한편 대표팀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7명, 트레이너 3명, 선수 28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투수 최고참은 주장을 맡은 손민한(34ㆍ롯데)이고 팀 내 맏형은 베테랑 포수 박경완(37ㆍSK)이다.
제2회 월드베이스 볼
중계방송 일정
3월5-9일(도쿄 지역예선)
3월15-19일(샌디에고 2라운드)
3월21-23일(LA 준결승, 결승)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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