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제개발공사 전망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과 4억달러 규모의 OC 교통국 철도공사,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사무실 오픈, 디즈니랜드 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OC 경제를 짓눌러온 고용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A 경제개발공사(LAEDC)는 25일 발표한 ‘2009~10년 남가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하지만 전방위적 불황과 경기침체로 인해 점진적인 경제회복은 2010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이끈 LAEDC 잭 카이저 경제학자는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패키지가 사회기반시설 분야를 중심으로 남가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그 결과를 2009년 연말까지는 피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OC 경제의 발전을 저해할 주요 요소로 관광업계 불황, 제조업 고용축소, 비거주용 건물 신축감소,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 등을 꼽았다.
농업분야를 제외한 실업률은 지난해 5.4%에서 올해는 7.3%로 높아져 약 4만3,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2008년 4만8,500달러에 달했던 1인당 소득도 4만7,039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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