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도시에 군경 증파
멕시코 연방정부는 마약카르텔들의 범죄로 치안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국경도시 화레스 시에 군경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조직범죄와의 전쟁’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미국의 텍사스 주 엘 파소와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화레스 시에서는 작년에 모두 1,650명이 마약카르텔들이 관련된 살인광풍의 와중에서 피살됨으로써 멕시코에서 ‘살인사건의 수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고속도로 사고 ‘껑충’
올해 브라질 카니발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질 고속도로 경찰대가 26일 밝혔다. 고속도로 경찰대는 이날 발표한 사고 집계를 통해 “지난 20일 0시부터 25일 자정 사이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86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부상자 수도 1천78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127명으로 지난해의 128명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셀폰 운전’ 12주 징역
영국 상원의 종신 귀족 의원인 로드 아흐메드(51) 의원이 운전 중 휴대전화로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위험 운전을 한 죄로 25일 12주 감옥형 선고를 받았다. 로드 아흐메드는 2007년 크리스마스 날 요크셔의 M1 고속도로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 슬로바키아 출신 마틴 곰바(28)의 아우디 자동차를 들이받아 그를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노동당 원내총무직을 박탈당하고 노동당에서 제명될 예정지만 상원의원직은 그대로 보유한다.
대졸 24% 해외 거주
대학 교육을 받은 뉴질랜드인들의 24%가 해외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 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의 한 연구팀은 공부 잘하는 사람이 해외에 가서 살면 1주일에 2,000 달러는 더 벌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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