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수머 리포츠 선정
코롤라·시빅 따돌려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사진)가 소비자 평가 전문지 ‘컨수머 리포츠’(Consumer Reports)의 ‘2009 최우수 소형 세단’(2009 Top Picks Small Sedan)으로 선정됐다.
컨수머 리포츠는 미국 내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유지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여 매년 ‘최우수 추천 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시판중인 300여개의 2009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엘란트라는 소형 세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엘란트라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점 만점에 82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수머 리포츠는 평가를 통해 ‘엘란트라가 우수한 연비와 저렴한 가격 대비 탁월한 성능으로 불경기에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엘란트라는 프리웨이 33마일 시내 24마일의 연비를 기록,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 경쟁 차종을 따돌렸다.
한편 이번 2009 Top Pick 리스트에는 일본산 자동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도요타는 최우수 자동차 리스트 전체 1위에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한 렉서스 LS460이 뽑히고 최우수 SUV에 도요타 하이랜더가 선정되는 등 5대의 자동차가 부문별 최우수 자동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는 셰비 아벨란체가 트럭부문에서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되는데 그쳐 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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