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직업교육센터, 패턴·은행원 등 수강생 모집
한인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한인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LA한인회 스티브 이 교육분과 위원장(왼쪽부터),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엄은자 원장,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 리차드 남 학장, 정혜원 부학장.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대표 김홍래)가 오는 3월2일부터 시작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패턴(기초, 고급), 샘플메이커, 그레이딩 마킹, 은행원 등 4개 분야.
직업교육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패션관련 직업교육을 실시해온 비영리 단체로 지난해 9월부터 ‘LA한인회 러닝센터’에서 수업을 해왔다.
지난 12월 말 LA한인회관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강의가 약 한달간 휴강에 들어갔고 수강생 숫자도 줄었다. 은행원 실무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이며,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9시 패턴 기초반과 샘플 메이커,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9시 패턴 고급반과 그레이딩 마킹 강의가 열린다. 패턴 실무 응용반(목요일)과 패턴 종합반(토요일)도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등록비나 교재 및 재료비(패턴반 380달러)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엄은자 원장은 “패션 또는 은행 업무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혜택을 받기 바라며 패턴이나 샘플 메이커 분야 자원봉사자도 더 있으면 좋겠다”면서 “재봉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재봉기계가 있다면 도네이션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LA한인회 러닝센터’는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학장 리차드 남) 입학생도 모집한다. LA한인회 러닝센터를 통해 등록하는 신입생 10명(선착순)에 한해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측의 설명이다. 수업은 오는 3월3일부터이며 1년 과정 수업료는 약 8,000달러다. 1,900달러(1년) 가량의 교재비는 별도.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 리처드 남 학장은 “어머니나 아버지 등 어른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경기가 어렵지만 가정의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738-8875, (323)732-0192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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