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남 전 하우회장이 30여년간 자신이 소장 해 온 하우회 발간 한인록 13권을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에 기증하고 이민 200년 역사를 만들어 가고있는 하와이 한인사회 소중한 역사자료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승남 전 하우회장은 3월 선교 활동차 한국으로 떠나기 앞서 18일 오전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1979년부터 1991년까지 13년간 발행됐던 하우회 한인록을 기증하고 “하우회와 한인회가 한인록 발행을 단일화 한 것처럼 앞으로 하와이 한인사회 도 한인록 단일화를 통한 한인회 발전과 커뮤니티의 화합”을 기원했다.
오승남 전 하우회장은 “하우회는 이미 고인이 된 토마스 현 목사를 초대회장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이민 온 한인 1세들이 뭉쳐 1978년 발족한 친목 단체”라고 전하며 “당시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한인록을 발간하며 한인이민자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다 1981년 한인회가 발족된 이후 그 역할을 한인회에 넘겼 다”고 하우회 역사를 전했다.
오 전회장은 “1989년 당시 하우회장으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권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한인록 발행을 한인회에 넘겨 준 장본인으로 그동안 소중하게 보관해 온 한인록을 오늘 이렇게 안정을 찾은 19대 한인회에 전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해 한인회장은 “1970년대 이후 하와이 한인사회 현황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사료를 기증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하게 되면 한인사회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자료실을 만들어 그곳에 전시하며 후손 대대로 귀한 역사 자료로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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