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서 70명 지원 3대 1
10여개 회원사 채용의사 밝혀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추진 중인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A 한인상의는 아직 본격적인 인턴십 참가 학생 모집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프로그램 추진 소식을 들은 한국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 방법을 문의하고 있고 인턴십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 수가 인턴십 일자리 숫자를 이미 넘어서는 등 반응이 뜨겁다.
LA 한인상의가 목표로 하는 인턴십 일자리 숫자는 1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4월 기준으로 20여개 선. 현재 3개 회사가 인턴십 고용을 확정했으며 10여개사가 구두로 인턴십 고용을 약속한 상태다.
LA 한인상의는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등과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으며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중 이화여자대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직접 LA 한인상의로 인턴십 관련 문의를 해오고 있다. LA 한인상의는 인턴십 모집이 정식으로 시작되면 최소한 70여명의 신청자들이 몰려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 실무를 맡고 있는 LA 한인상의 한 관계자는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하는 기업들도 인턴십 참가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LA 한인상의는 기업별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실제 모집인원의 2~3배수 가량 사전 선정해 기업측 관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인턴 직원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한편 LA 한인상의는 신청자가 쇄도함에 따라 추가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LA 한인상의 사무국에 고용 의사를 전달하면 4월 중 인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문의 (213)480-1115
<심민규 기자>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17일 오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4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안 및 4월 시작되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등 현안이 논의됐다. 스테판 하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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