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한인은행 주가가 13일 저가에 따른 매입세로 전환되면서 일제히 반등, 상승했다.
특히 이날 한인은행들의 상승은 뉴욕증시에서 다우가 82포인트 하락했고 웰스파고(-5%), JP모건체이스(-5%), 뱅크오브아메리카(-4%), 시티그룹(-3%) 등 주요 금융주가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최근 변동폭이 가장 컸던 나라은행은 전일대비 20%(52센트)가 오르면서 3.14달러를 기록, 3달러선을 회복했다.
거래 물량도 57만주로 지난 3개월간 하루 평균 거래량인 14만주에 비해 4배나 많았다.
증권 관계자는 “은행 건전성이 양호하고 지난해 순익 실적을 기록한 나라은행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매입물량이 매도물량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한미은행은 7%(11센트) 상승한 1.75달러, 윌셔은행은 3%(17센트) 오른 6.60달러, 중앙은행은 1%(3센트) 상승한 3.0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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