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내 유명 골프클럽들은 근래에 들어 상당수의 회원이 감소하거나 늘지 않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등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이 하와이 부유층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75명의 회원이 각자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오아후 컨트리 클럽의 경우 회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 예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작년 9월부터 회원 가입비를 절반 수준인 1만5,000달러로 인하하는 한편 홍보이사를 영입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보수 공사와 같이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드 퍼시픽 컨트리 클럽의 경우 가입비를 기존의 2만5,000달러에서 34%가까이 낮춘 1만6,500달러로 인하 했고 오는 5월부터는 3개월 기간의 시범회원 가입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미드 퍼시픽 컨트리 클럽의 회원 수는 현재 733명으로 2006년의 800명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 감소한 상태이다.
이러한 기존 골프장 회원 감소세는 각 섬에 새로이 오픈한 골프장이 증가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 또한 최근 컨트리 클럽 회원권을 구입하는 연령층도 30대로 낮아져 예전의 남성중심의 컨트리 클럽 문화보다 가족과 갖는 시간을 중시하는 풍조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개개인이 골프장을 찾는 빈도수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한편 매년 소니 오픈을 주최하고 있는 와이알라에 컨트리 클럽의 경우 기존의 6만7,300달러의 가입비를 그대로 유지하고는 있으나 수백만 달러가 들어갈 개보수 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연기한 상태이며 회원가입을 원하는 이들의 대기명단이 예전보다는 줄어든 상태이다.
와이알라에 컨트리 클럽의 앨런 럼 총지배인은 아직도 클럽 측이 제시하는 가격에 회원이 되길 희망하는 대기자들이 있어 가격을 낮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와이알라에 컨트리 클럽의 회원수는 1,200명 수준이다.
지난 달 30년만에 새로이 오픈한 호아칼레이 컨트리 클럽에는 현재 50명의 회원이 가입한 상태이고 최고 150명까지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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