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형차 격전지로 부상한 북미시장에 기아차가 쏘울에 이어 ‘포르테’(사진)를 공개해 소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기아자동차는 11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시카고 오토쇼’에서 ‘포르테’(Forte)의 보도 발표회를 갖고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포르테는 지난 2001년부터 판매된 스펙트라(Spectra)의 후속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북미지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북미 수출명은 국내명과 동일하게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 ‘포르테’(Forte)를 사용해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북미시장에서 포르테라는 새로운 차명을 통해 최근 기아차가 이뤄낸 디자인 혁신과 품질 혁신, 성능 혁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포르테는 날렵하고 대담한 선 처리를 통해 속도감과 역동성을 살린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하고 실용적인 실내 및 적재 공간, 안정적인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핸들링 등으로 북미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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