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시카고 모터쇼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현대차는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시카고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전시했으며 미국 판매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제네시스의 ‘북미 올해의 차’ 선정과 함께 최근 슈퍼볼에서 제네시스 및 제네시스 쿠페 광고를 잇따라 내보내 주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판매는 신차 구입 1년내 실직시 차를 반납할 수 있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Assurance Program)을 파격적으로 선보인 결과 작년 동기 대비 14.3%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중 제네시스 쿠페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시카고 모터쇼에서 준중형 포르테를 북미시장 최초로 공개했으며 상반기 중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5개월 동안 국내시장에서 1만7천여대가 팔린 포르테의 미국 출시를 계기로 기아차는 미국에서의 판매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미국시장에서 대부분의 완성차업체들의 판매가 작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3.5% 성장했다.
기아차는 특히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소형차급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준중형급 포르테를 투입해 미국시장 공략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01회를 맞는 시카고 모터쇼는 11,12일 양일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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