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탁기에서 4세 여아가 숨진 사고(본보 5일자 오렌지면 보도)와 관련, 연방기관이 세탁기의 안전문제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2004년 이후 세탁기 사고로 아이들이 숨진 케이스는 3건이었으나 모두 탑 로딩 세탁기에서 발생한 사고였으며, 프론트 로딩 세탁기에서 숨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안전규정은 톱 로딩 세탁기의 경우 문이 열려 있을 때 세탁기가 작동치 않도록 되어 있으나 프론트 로딩의 경우에는 아직 그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비극적 사건을 조사한 관계자는 숨진 여아의 15개월 된 남동생이 지상에서 20인치 높이의 스위치에 부딪치면서 세탁기가 돌아간 우발적 사고이며, 여아는 세탁기 안에서 5~6 분간 돌려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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