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는 높은 인건비와 쌓여만 가는 청구서, 그리고 낮은 의료비 환불액 등으로 위기에 놓인 정부 운영의 ‘하와이 헬스 시스템’사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세수입 감소로 주내 의료시설에 추가 재정지원이 어려워 구조조정만이 공공 의료기관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것.
하와이 헬스 시스템은 6,200만 달러 가량의 예산이 부족한 이번 회계년도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정리해고와 긴축운영에 돌입한 상태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는 3,500만 달러, 그리고 2011년에는 3,1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논의되는 사안들은 다음과 같다.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와 같은 공공 의료시설을 비영리 혹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병원으로 전향해 새로운 투자가들을 끌어들인다.
-기존의 근로자들의 임금과 각종 혜택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이 고용되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이나 임금 등은 하와이 공무원협회(HGEA)와 공무원 노조(UPW)와의 협상으로 새로이 조정한다.
-행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병원관리 및 요금관련 업무 등을 민간업체에 맡긴다.
-하와이 헬스 시스템 운영의 일부를 맡고 있는 지역위원회에 병원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자치권을 부여하되 주 의회는 이들이 결정한 사안을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은 그대로 갖는 방안 등이다.
현재 하와이 공립 병원들이 지출하는 총 비용 중 65%를 차지하는 인건비는 민간 업체들과 비교했을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간단한 구조조정만을 통해서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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