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국제교류센터가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세계관을 심어주고 역사교육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선발한 중 고교생 14명이 2일 하와이를 방문, 자매도시간의 민간교류 및 미래 청소년들의 상호교류의 기틀을 마련한다.
5박6일의 일정으로 방문한 이들 청소년들은 폴리네시아 민속촌과 하와이 한인독립문화원, 진주만, 와이파후 이민사 기념관 등 각종 문화 체험을 비롯해 호놀룰루 시청 등 지역 내 관공서, 그리고 오바마 당선자를 배출한 푸나호우 스쿨 등을 방문 할 예정이다.
2일 한국의 관공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의 호놀룰루 시청을 보고 학생들은 매우 신기해 했고 한 학생은 “하와이의 초록 빛 바다가 너무 기대된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2일 무피 헤네만 시장은 먼 곳의 자매도시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학생들을 맞이하며 “자매 도시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나 자신을 포함해 오바마 대통령이 출생한 하와이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헤네만 시장은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호놀룰루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알로하’의 고장인 하와이를 다시 찾아달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온 인천시 노인청소년과 청소년팀의 황인규 주사는 이번 방문은 “복지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세계 선진문화와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선조들의 이민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역사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학생들은 3일에는 맥컬리 도서관의 한국어 도서코너도 방문해 100여권의 장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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