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까지 고속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
이젠 바트 통근열차 안에서도 웹서핑을 하고 이메일을 보내며 비디오 컨퍼런스를 할 수 있게 된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바트는 와이파이 레일사(Wi-Fi Rail Inc.)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2011년까지 104마일에 이르는 전 노선과 43개의 정거장에 고속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지난 30일(금) 발표했다. 와이파이 레일사와의 계약기간은 20년이다.
와이파이 레일사는 약 1년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지하 정거장과 헤이워드 야외노선에 한해 무료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바 있다. 당시 1만6,000여명의 이용자들이 무선인터넷에 가입했고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는 가운데서도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퍼 리 와이파이 레일사 CEO는 “고속으로 많은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광섬유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사이에 놓여 있는 트랜스베이 튜브(Transbay Tube)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지하 정거장에 기간망 설치가 완료되면 유료 서비스가 개시된다. 이용료는 한달 정액 30달러, 하루 9달러, 2시간 6달러, 일년 300달러다. 모든 기간망 설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책정된 금액보다 적은 이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무선인터넷 서비스에는 편리함과 함께 단점도 공존한다.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후 3분30초 후에는 의무적으로 30초간의 광고를 봐야 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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