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 의회는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자오락을 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7대1의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실제로 집행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의원들은 앞으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와 같은 보다 포괄적인 휴대용기기 사용금지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스터 가르시아 시의원은 이번 법안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그래도 대다수의 시민들은 법을 지킬 것이고 이로인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된다면 비록 문서상으로는 완전하지 못하지만 이번 법안은 충분한 역할을 다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읽는 등의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한편 전자우편 등의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로드 탬 의원은 집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번 투표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통과된 법안을 최종적으로 승인 혹은 거부 할 무피 헤네만 시장도 같은 맥락에서 우려를 표한바 있다.
이와 관련 호놀룰루 경찰국은 운전자가 전화를 걸기위해 번호를 누르고 있는지 아니면 문자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차라리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자료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하와이와 알래스카 주만이 운전 중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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