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는 올 하반기부터 완만하지만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회복은 2011년부터 될 것으로 예상됐다.
USA투데이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52명의 경제학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올 하반기부터 꼭짓점을 돌아 완만하지만 회복세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학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분간 0%의 저금리시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과 낮은 이자율, 낮은 물가 영향으로 서서히 지출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근의 낮은 이자율과 낮은 집값, 자동차 가격 등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한 모멘텀만 잡으면 갑자기 지출을 늘리면서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중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개인에 대한 세금 감면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 프로젝트 개발, 실업수당 지급 및 확대, 주 및 로칼 정부 지원, 비즈니스 세금 감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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