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관 단속국(ICE)이 지난해 남가주와 중가주 지역에서 체포한 1,970명의 불법체류자 중 20% 이상이 OC에서 검거됐다.
ICE 버지니아 카이스 대변인은 “지난해 펼친 갱소탕 작전 ‘지역 방패작전’을 통해 멕시코와 과테말라 등 남미지역 갱단원을 체포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OC와 관련 있었다”며 “애나하임, 샌타애나, 코스타메사 등 대부분의 지역 경찰과 협조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연방당국은 지난해 검거한 1,970명의 불체자 중 850명을 연방법원에 기소했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추방에 앞서 감옥에서 형기를 마쳐야 한다. 나머지 1,100여명은 이미 추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 시작된 지역 방패작전을 통해 연방정부는 총 1만1,850명의 불법체류 범법자를 체포했다. ICE는 이들 대부분이 불법 무기거래와 마약밀수 등에 연루돼 있는 전국 또는 국제적인 갱조직의 갱단원이라고 밝혔다.
ICE LA지부 로버트 스코치 에이전트는 “OC 셰리프국과 라하브라 경찰국에서 시행중인 범법자 이민 신분조회 프로그램 같은 지역 경찰과의 협조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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