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시가 수도요금 20% 인상을 추진한다.
부에나팍시 공공 서비스국 짐 비에리 국장은 “시정부의 수도 관련 예산이 120만달러 정도 적자 상태이기 때문에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정부가 공급받는 도매 수돗물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수도요금이 시정부 계획대로 오르면 현재 35달러50센트인 기본요금이 42달러96센트로 비싸진다.
시정부는 수도요금이 올라도 카운티 30개 도시 중 25위인 부에나팍의 수도요금은 18위를 기록해 여전히 카운티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도요금과 함께 쓰레기 수거비용도 평균 14.65달러에서 15.62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공공요금 인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한인은 “경기도 안 좋고 이미 요금이 충분히 비싸지만 이곳은 캘리포니아”라며 “꼭 필요해 시정부에서 요금을 올린다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27일 오후 6시 시청(6650 Beach Blvd.)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주민의 의견을 들은 뒤 최종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 정부안이 통과되면 2월부터 요금이 영향을 받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