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목) 저녁 버클리 ‘미세스 댈러웨이’ 서점에서 자신의 처녀작 ‘피아노 선생님’ 낭독 및 사인회를 갖고 있는 재니스 이씨.
홍콩 출신 한인 2세 재니스 이씨의 첫 소설 ‘피아노 선생님(The Piano Teacher)’이 평단과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미 전역을 돌며 낭독 및 사인회를 갖고 있는 이씨는 북가주에서는 22일(목) 버클리를 방문해 자신의 처녀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클리 ‘문화의 거리’인 칼리지 애비뉴‘미세스 댈러웨이(Mrs. Dalloways)’ 서점에서 가진 낭독회에는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이씨의 작품 낭독이 있은 후 사인 시간이 이어졌다.
홍콩에서 태어나 15세때 미국으로 유학와 하버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이씨는 자신의 소설에 대해“제2차 세계대전 홍콩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간에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클레어와 트루디, 두 여인에 대한 역사소설”이라고 소개한 뒤 “그들의 이야기가 교대로 이어지고 책을 읽어갈수록 독자들은 전쟁기간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 사건들과 영향을 미칠 사건들에 대해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소설 ‘피아노 선생님’은 유명 출판사‘펭귄 그룹(Penguin Group)’을 통해 발표됐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릿 저널, 피플 매거진 등에 서평과 인터뷰가 실렸다. 이 소설은 이미 22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하버드대 졸업 후 유명 여성잡지인 ‘엘르’와 ‘미라벨라’ 편집장을 거쳤으며 이창래 교수가 학장으로 있는 헌터칼리지에서 이 교수의 지도하에 창작수업을 받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재니스 이씨 홈페이지 www.janiceyklee.com.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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