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성 어린이 부모와 지난해 12월 23일 구입한 자동리프트 설치 밴.
북가주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이 지난해 12월 23일 선천성 뇌성마비, 시작장애, G-튜브로 이유식을 투입하며 살아가는 중증장애아인 조혜성(12세, 복합장애)군을 위한 자동리프트 장착 특수차량 구입에 도움을 준데 이어 지난주에는 밀알의 밤을 통해 지난해 모금한 장학금 4,000달러를 각각 1,000달러씩 4명에게 전달했다.
‘혜성이 돕기 골프대회’는 지난해 5월 16일 1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이 행사를 통해 1만달러가 조성됐다.
조혜성군과 함께 ‘밀알스키캠프’에 참가한 부모는 “마음놓고 썰매를 타며 실컷 눈 위를 달리니 모든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아간것 같다”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천사의 손길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천정구 목사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장애우를 도와준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올해 열릴 골프대회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5월 2일 김범진씨 가족돕기를 주제로 골프대회가 예정돼 있다. 김범진씨 부인은 대장암에 걸린 상태이며 두 아이는 모두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자선기금모금 골프대회는 본보 특별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편 세계밀알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밀알지도자 전문교육 세미나’는 오는 2월 2일(월)부터 10일(화)까지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밀알사역 30주년을 맞이해 세계 각처에 있는 밀알지도자들의 전문교육과 지역사회의 장애사역 협력을 위해 갖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밀알선교단을 창단한 이재서 총재(시각장애, 총신대 교수)와 한명수 목사(이사장, 창훈대교회 원로목사)가 특강을 하며 장애전문 사역자들의 다양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북가주밀알선교단 천정구 단장은 “40여명의 세계 밀알사역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에 지역교민들과 장애사역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고 2월 3일 화요모임에 많은 목회자들과 교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지역교회 탐방과 장애선교에 대한 설교도 예정돼 있다. 특히 2월 3일(화) 오후 6시 30분 세계선교침례교회 화요모임에는 세계 밀알지도자들, 북가주 밀알장애인들, 지역목회자들, 그리고 교민들이 함께 나누는 ‘저녁식사 및 간담회’도 열릴 계획이다. 문의 천정구 목사 (408) 605-2134.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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