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부동산 중간가격이 작년 한해동안에만 44%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MDA 데이터퀵 리서치 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전체 평균가는 2007년 12월 58만7,000달러였으나 2008년에는 33만달러로 과거 8년사이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가주 전체 평균가도 1년사이 38%가 내려갔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시장에 나온 매물 중 차압주택의 비율이 반이상을 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타격으로 인해 고가 주택일수록 판매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가격과 더불어 고공행진을 해온 베이지역의 아파트 렌트비도 2004년 이래 처음 내리막세를 보였다. 베이지역 평균 렌트비는 지난 해 4/4분기 1,624달러로 이전 분기보다 0.8% 하락했으며 임대율도 95.4%로 0.7%가 내려갔다.
조사를 담당한 리얼팩트(RealFact)사의 캐롤라인 래덤 대표는“닷컴붕괴 현상 이래 처음으로 나타난 하락세”라며“이미 몇몇 아파트 업체들은 무브-인(move-in) 특별 할인이나 무료 크레딧 조사 등을 제시하며 세입자 확보 경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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