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홀에서 버디를 자축하는 팻 페레스.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찰리 위(-4) 난코스서 선전 불구 중위권
사막의 ‘버디쇼’가 펼쳐진 PGA투어 밥 호프 클래식 첫 날 경기에서 팻 페레스가 11언더파 61타를 치며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21일 라퀸타 PGA웨스트 아놀드파머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에 나선 페레스는 버디를 10개나 쓸어담고 이글 1개와 보기 1개로 11언더파 61타를 치며 ‘버디쇼’를 이끌었다. 한인선수들 가운데는 올해 PGA투어에 처음으로 나선 찰리 위가 공동 61위, 케빈 나와 제임스 오는 각각 공동 93위와 106위로 다소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으나 이들은 모두 대회 4개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실버락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렀기에 아직 희망은 있다. 이번 대회는 프로앰 형식으로 벌어지며 첫 4일간 4개 코스를 돌며 경기를 한 뒤 컷오프를 실시, 마지막 5라운드에는 상위 70명이 파머코스에서 경기를 갖는다. 첫날 경기에선 출전선수 128명 중 113명이 언더파를 쳤다.
이날 단연 쉬운 코스는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6,950야드)였다. 페레스가 한때 59타를 넘보다 61타를 치는가 하면 10언더파를 친 마이크 위어와 버바 욋슨도 여기도 경기를 했다. 9언더파 이상을 친 9명 중 4명이 이 코스에서 나왔다. 반면 한인선수들은 모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실버락코스(파72·7,578야드)에서 스타트해 첫날 성적을 올리는데는 불리했다. 찰리 위가 마지막 2홀에서 버디를 잡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케빈 나는 버디 3,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96위, 루키 제임스 오는 버디 4, 보기 3으로 공동 106위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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