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개월간 8,500만 달러를 들여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와이키키 로열 하와이안 호텔이 3월7일 그랜드 오프닝을 한다.
2008년 6월1일부터 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휴업에 들어간 로열 하와이안 호텔의 400여명의 직원들은 공사기간 동안 실업자 신세가 되어야 했으나 재개관을 앞둔 지금 속속 일터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호텔 내에는 화강암이 깔린 욕실 등 실내장식 외에도 평면 텔레비전과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과 같은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추어져 있다.
로열 하와이안 호텔의 개보수 공사는 호텔 소유주인 ‘쿄야’그룹이 셰라톤 와이키키 호텔과 모아나 서프라이더, 프린세스 카이울라니 호텔 등 자사 호텔들에 대한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보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한편 로열 하와이안 호텔측은 지난달 31일 이후부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약간씩이나마 투숙객을 받아 현재까지 50여명이 이곳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재개관일인 20일에는 하와이 출신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 기념 무도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보수공사로 스타우드 호텔군 중 고급 호텔로 다시 태어난 로열 하와이안 호텔은 연 수입 35만달러 이상 고학력의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마케팅을 벌여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 하와이안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쿄야 그룹의 어네스트 니시자키 실무부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65년 당시만 해도 호텔에서 버스보이 일을 하고 있었으나 1993년 하와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총지배인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번에 로열 하와이안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임명된 켈레 호엔은 여성으로써는 자사 내 첫 고위직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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