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주내 3만6,000여명의 공무원들이 고통 분담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나 주 정부 공무원들에게 한 달에 1회 무급 휴가를 제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중이다.
주내 공무원들에게 1일치의 봉급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800만 달러를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9일 주 세입위원회는 주지사에 의해 이미 삭감된 2억2,100만 달러의 예산외에도 오는 7월까지 1억2,500만달러를 추가로 절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링글 주지사는 또한 공무원들에게 올해에는 급료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의료보험의 직원부담 비용도 인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각 공무원 의료보험의 60%를 지불하고 나머지 40%를 개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노조와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주 인적자원부의 마리 라데르타 국장은 “비용절감을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무급효과도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 하원 재무위원회의 마커스 오시로 위원장은 “각 공무원들이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고통분담에 참여함으로써 정리해고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상원내 민주당 의원들도 세금인상을 단행하기 전 가능한 모든 수입증대 방안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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