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아코 지역에 서민아파트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7일 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 임원들은 스텐포드 칼 개발업자에게 1,500만 달러를 융자해 총 8,62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인 카카아코의 할레카우윌라 플레이스 개발건을 재개하는데 합의했다.
18층 규모에 201개의 유닛이 들어설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2007년 3월 하와이 주택융자개발공사(HHFDC)와 주 정부가 포후카이나 학교였던 부지에 중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사업 수주를 위해 경합한 3곳의 개발사들 중 칼의 업체를 선정하면서 괘도에 올랐으나 재정난으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였다.
칼은 기존의 정부 아파트들의 전형적인 형태인 콘크리트 건물에서 탈피해 보다 현대적인 외장을 기획해 관계자들의 격찬을 받았고 2008년 시공에 들어가 201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건설비용은 세금공제가 적용되는 채권을 발행, 시티 그룹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금융시장 악화로 이를 사겠다고 나서는 투자가들이 없어 연방 정부에 지원금 7,120만 달러를 신청했으나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 와중에 주 정부 주택공사와 카카아코 개발공사 등이 나서 2차 모기지의 형태로 1,500만 달러의 융자금을 지원하기에 이르러 사업이 부활하게 된 것.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540평방 피트 규모의 스튜디오부터 1,310평방 피트의 방3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고 월 임대료는 900달러에서 2,500달러선, 매입 할 경우 유닛당 30만 달러 미만에서 40만 달러의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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