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시즌 개막전 머세디스-벤츠 챔피언십… 오길비 우승
앤소니 김이 버디를 잡은 후 갤러리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제프 오길비.
앤소니 김(24)이 마지막 라운드에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시즌 첫대회 우승에는 실패했다.
앤소니 김은 11일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1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전 ‘머세디스-벤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71타를 치며 선두 제프 오길비(호주)를 추격했지만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미국의 데이비스 러브 3세와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앤소니 김과 같은 조를 이뤘던 최경주(39)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1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무서운 추격을 펼친 앤소니 김의 활약이 돋보인 마지막 라운드였다.
앤소니 김은 오길비에 7타나 뒤지며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으나 첫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았고 오길비마저 8번홀(파3)까지 2타를 잃어 한때 선두 자리에 1타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오길비는 9번홀 이글 펏 성공후 점차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하며 앤소니 김과의 격차를 벌였고 특히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개 연속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 오길비는 결국 총 24언더파(268타)를 기록, 앤소니 김과 데이비스 3세에 6타차 앞서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앤소니 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74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을 홀에 한 뼘 거리에 붙인 후 가볍게 이글 퍼트로 마무리하며 다음 대회 선전에 기약을 바랬다. 데이비스 러브3세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 앤소니 김과 함께 공동 2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06년 US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했던 오길비는 이날 우승으로 112만달러를 챙겼고 세계 랭킹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