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이나 성병, 에이즈, 혈액 검사 등을 싸고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퀵 헬스 센터 6개지점이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산마테오, 프리몬트지역에 오픈했다.
’헬스케어도 패스트 서비스’라는 점을 표방하고 있는 퀵 헬스 센터는 의료보험과 사전예약이 필요없으며 일반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 버거킹처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의료행의에 대해 가격이 명기돼 있는 메뉴판을 제공한다.
독감예방접종은 19달러, 혈액 검사는 59달러, ‘healthy lover special’이라 불리며 성병과 에이즈를 동시에 테스트 할 수 있는‘키트’는 199달러에 고객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데이브 맨델컨 사장은“경기침체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서 의료보험혜택을 상실해 간단한 의료서비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 드라이브-스루 퀵 헬스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고객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행위에 대해 메뉴판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구입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간단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긴 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며 “싸고 빠르게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가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지역 6개 드라이브-스루 퀵 헬스 센터는 간단한 의료서비를 받기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며 개원이래 8만여명이 고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팔, 다리가 부러지거나 심장마비, 뇌졸증, 교통사고 부상자 등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퀵 헬스 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병원이나 클리닉을 방문해야 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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