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평의회 소집, 주정부 예산삭감에 맞서
UC가 올 가을학기에 선발하는 신입생 입학 정원을 축소하기로 했다.
UC 평의회는 오는 14일 긴급 특별회의를 열고 올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2009~10학년도 신입생 선발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평의회측은 7일 발표한 특별회의 공지를 통해 재정부족으로 신입생 정원 축소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축소 규모는 이날 소집된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009~10학년 예산안을 확정 당시 주 정부의 추가 예산지원이 없을 경우 가을학기 입학 정원을 축소하겠다는 결의안(본보 2008년 11월20일자 보도)을 채택, 주 정부를 압박했던 UC평의회는 주 정부의 추가 예산지원이 무산되자 곧 바로 선발인원 축소를 위한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
UC 평의회는 주정부의 교육 예산 삭감으로 인해 2008~09학년도의 입학 정원 규모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1억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UC는 10개 캠퍼스에 학부생과 대학원생 22만5,000명이 등록돼 있지만 주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은 21만5,000명을 감안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UC 평의회 재정위원회측은 밝혔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UC가 2008~2009학년도에 요청한 30억달러의 예산 지원액 가운데 6,500만달러를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UC측은 당초 2009~10학년도 입학 정원을 약 2.5% 증원할 계획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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