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알테와 몬로비아에서 대대적인 갱소탕 작전이 펼쳐진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6일 LA카운티 셰리프국을 주축으로 하는 특별 합동단속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18개월 전 갱범죄와 관련된 정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갱소탕 작전 신설을 명령한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이 날 회의에서 프로그램 시범 운영지역을 플로렌스와 파코이마 지역에서 듀알테와 몬로비아까지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갱소탕 작전 확대를 요청한 마이크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는 갱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협조가 불가피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갱소탕 작전수립을 지휘하고 있는 셰리프국 리 바카 국장은 “각 기관이 성실하게 협조한다면 과거와 달리 (갱범죄 소탕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공조체제를 갖춰온 몬로비아와 듀알테 인근지역 치안기관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몬로비아 경찰국 로저 존슨 국장은 “지난해 1월부터 LA카운티 셰리프국 등과 협력을 강화했는데 이후 갱범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카운티 윌리엄 후지오카 CEO에 따르면 이번 특별 합동단속 프로그램은 핵심 갱단원을 검출하고, 갱단 가입 가능성이 높은 주민의 가입을 예방하고, 새 삶을 살기 원하는 전직 갱단원의 커뮤니티 재적응을 돕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갱범죄 근절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이번 단속 프로그램과 별도로 청소년 범죄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차터스쿨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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