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교생이 시정부에 요청
의회 소음·악취 우려 부결
자신의 애완견을 위해 동네에 애완견 공원을 만들어주려던 보이스카웃 대원의 노력이 실패했다.
샌마리노 시의회는 지난해 12월10일 샌마리노 하이에 재학 중인 데렉 바커군이 제안한 애완견 공원 신설에 관한 안건을 찬성 3, 반대 1로 부결했다. 바커군은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래시팍 한쪽에 1만4,000스퀘어피트의 애완견 공원을 지어 달라고 시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9월30일 시 레크리에이션 커미션이 바커군의 계획을 승인하자, 시의회는 이 문제를 표결에 부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시의원들은 애완견 공원 후보지가 주택가와 인접해 인근 주민이 소음과 악취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자신의 애완견 위트니를 산책시키기 위해 패사디나에 있는 공원까지 가야 하는 바커군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18세가 되기 전까지 이글 스카웃 프로젝트로 공원 설립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우선 인근 주민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