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가 계속해서 팽창하면서 그동안 많은 한인 단체들이 창립됐다. 지금은 그 어느 지역 못지않은 크고 작은 단체와 클럽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적게는 회원들이 10여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모임들이 있다. 동부지역의 단체들과 클럽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문태기 기자>
<1> 한미경찰위원회
셰리프 자녀에 장학금 전달
로랜하이츠 파출소 지원 등
경찰과 긴밀한 유대관계 다져
한인사회의 권익보호와 경찰과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상호협조를 목적으로 지난 79년 창립된 한미경찰위원회(회장 홍덕창)는 30년간 활동해온 LA 동부지역에서는 가장 전통 있고 오래되고 잘 알려진 모임 중의 하나이다.
45명의 이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한미경찰위원회는 ▲매년 장학행사를 통해서 LA카운티 셰리프국, LAPD, CHP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원 ▲각 경찰서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의 지원 및 주관 ▲한국 경찰들이 미국 방문 때 적극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사들은 한 달에 한번 미팅을 갖고 있다.
이 위원회는 매년 6월 말 셰리프와 경찰 자녀 10명을 선발해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 기금의 대부분은 이사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경찰서의 오픈하우스가 있을 때는 빠짐없이 후원하고 있다.
또 이 위원회에서 하는 일 중 하나는 로랜하이츠 ‘예스 플라자’ 샤핑몰에 자리 잡고 있는 파출소(1735 Fullerton Rd.) 지원이다.
파출소의 렌트는 샤핑몰 주인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사용하는 집기와 음료수 등을 비롯해 파출소 운영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고 있다. 이 파출소에는 LA 셰리프 요원이 나와 있고 한인 자원봉사자 2명이 봉사하고 있다.
홍덕창 회장은 “연말파티를 개최하면 셰리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미 주류사회 인사들도 많이 참석할 정도로 한미경찰위원회는 잘 알려져 있다”며 “셰리프·경찰국 등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경찰위원회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홍덕창 ▲부회장-정철진, 박남배 ▲사무국장-김성림 ▲이사장-최상호 ▲부이사장-우도원, 이용주, 고선준 ▲이사-이용태, 원광인, 김성식, 임성호, 이재찬, 이토니, 필립최, 하승범, 지영환, 정순덕, 김정수, 폴 김, 윌슨 이, 조종식, 박기홍, 이동섭, 이혜영, 백문수, 김진규, 재키 김, 구지완, 김진두, 데빗 신, 김영희, 백재완, 정현순, 박건선, 석태훈, 양윤희, 이은희, 김해춘, 임민옥, 김석철, 알렉스 조, 앤디 조지, 구오차우안 후아.
한미경찰위원회 이사들이 연말 파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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