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 빗길 등에서의 미끄럼 방지 시스템
EBD - 감속에 의한 무게이동 계산해 제동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할 때 편의사항이나 제원을 한 번쯤 살펴보게 마련이다. 하지만 제원표를 가득 채우고 있는 생소한 용어들은 샤핑을 어렵게하는 큰 요인이다. 대부분이 영어약자로 표기된 자동차 전문용어는 딜러 직원도 정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인 자동차 용어로 ABS, VDC, LSD, TCS, SCC 등이 있는데 그나마 ABS는 많이 알려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ABS (Antilock Brake System)
‘ABS’는 ‘Antilock Brake System’의 약자로 브레이크가 잠기게 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장치다. 빗길, 눈길 등의 미끄러운 길이나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티어링휠을 움직여도 차의 방향의 바뀌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여 주는 것이다. ABS가 없어도 브레이크를 짧게 끊어 밟으면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숙련된 운전자가 아니라면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짧게 끊어 밟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의 약자로 보통 EBD-ABS란 이름으로 ABS와 같이 장착된다. EBD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로 차량의 적재무게와 감속에 의한 무게이동까지 계산하여 차가 앞으로 엎어질 것 같은 스릴 넘치는 주행은 경험하기 힘들게 되었다.
▲VDC, ESP
자동차 용어가 어려운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동일한 기능을 제조사마다 다르게 표기하는 것도 한 몫 한다. VDC가 대표적인 예인데 현대, 기아, 삼성 자동차는 VDC로 부르지만 해외 제조사는 ESP로 부르고 있다. 기능은 자체자세제어로 동일하다. 자체자세제어란 말 그대로 차량을 안정된 자세로 잡아주는 장치로 커브 길, 미끄러운 길, 장애물 출현 때 차량의 바퀴, 조향 휠, 차체 중심에 장착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주행 중 불안정한 자세가 되면 자동으로 이를 보안하여 준다. 역시 안전에 매우 중요한 장치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ABS와 더불어 반드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LSD (Limited Slip Differential)
‘Limited Slip Differential’의 약자로 자동 제한장치다. SUV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옵션으로 구동륜의 한쪽 타이어가 진흙이나 빙판 길에서 못 나오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장치이다. 험로 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 필요한 장치이다.
▲TCS (Traction Control System)
‘Traction Control System’의 약자로 구동력 제어 시스템이다. 출발과 가속시에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컨트롤하며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으로써 TCS가 장착된 차량은 영화 등에서 급출발시 타이어가 헛돌며 연기를 뿜어내는 장면은 따라 해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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