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입원환자들에게서 채취한 표본에 의하면 최근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들은 상용 독감백신인 타미플루 백신에 대한 저항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가 2008-2009년 가장 유행하는 독감 원인으로 기록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주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내에 해당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신년 파티등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이 빈번한 시기인 지금 비록 해당 독감 바이러스가 항생물질에 저항력을 보이고 있더라도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 병에 걸릴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19일 미 질병예방통제국(CDC)은 미국내 각 의료인들에게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가 오셀타미버(oseltamivir) 혹은 일명 ‘타미플루’라는 브랜드명으로 유통되고 있는 독감백신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됐다는 내용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
항 ‘타미플루’ 바이러스는 미국 내 12개주에서 발견되고 있고 대다수가 하와이와 텍사스에 집중돼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CDC의 줄리 거버딩 국장은 “미국내에서의 항 바이러스 약품 사용 빈도가 낮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더라도 약물 치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A H1N1, H3N2, 그리고 인플루엔자 B 3종의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으나 어느 특정 바이러스가 항생능력을 갖게 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CDC는 이달 13일 현재 미국 내에서 독감이 발생한 지역은 하와이, 메사추세츠, 텍사스 주 뿐이고 이들 지역의 발병률도 매우 낮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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