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비즈니스 전문잡지인 레드헤링지(Red Herring) 주관 ‘레드헤링 2008 톱 100 아시아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중간 벨몬트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드헤링사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매년 전세계 각 지역별 100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그중에서 100개 기업을 추려 최종 우수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시아 지역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측은 자사가 보유한 신약 연구개발 기반기술력과 세계적인 회사들과의 파트너쉽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당사의 신약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우수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내성 균주를 박멸하는 신개념 항생제, 비만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 고령화와 비만으로 환자수는 증가하면서 치료 불만족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경쟁력의 질환표적 단백질의 3차 구조 규명기술과 개발후보 발굴기술 시스템을 갖추고 매년 1종 이상의 신약후보를 발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