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 과학기술원(KAIST)에 관심을 갖고 학교 발전을 위한 이사회 활동과 일련의 사업에 동참하게 된 동기는 한국과 세계의 미래를 짊어져 나갈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을 제공해 온 KAIST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의미가 컸습니다.
하와이 주림대 이사장으로서 또 총동창회장으로서 하와이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작은 힘을 보탠 저의 경험을 살려 이제 조국의 미래를 짊어 질 과학기술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발전을 위해 저의 남은 여생을 바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 또한 컸습니다.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가의 발전은 교육의 발전과 상통한다.” KAIST는 서남표 총장의 훌륭한 지도력에 힘입어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저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타 국가와의 경제적 우위를 점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KAIST는 한국 정부와 학교재단의 기금 외에도 외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깨달아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박사가 “내가 사회에 하고 싶은 질문은 바로 남을 위해서 얼마나 자신을 희생 했는지 이다”라고 말했듯 저도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현재 자신이 이룩한 것들을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지식과 학문’이며 자신이 심은 씨앗이 자라나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을 것 입니다.
따라서 KAIST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의 이같은 뜻을 알고 내조를 아끼지 않는 집사람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한인사회 여러분 가정에도 신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라며 Aloha!
<김창원 우남 숭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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