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요즈음 오바마와 24시간 간격으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61년 8월4일 카피올라니 산부인과 병동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를 출산한 앤 더넘 여사 외에도 쌍둥이 자매 ‘누누’벨 과 그레첸 ‘니니’를 출산한 엘리너 놀다익도 함께 입원해 있었다.
오바마 당선자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누누’와 ‘니니’는 출생 병원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노엘라니 초등학교를 거처 푸나후 고등학교를 1979년에 졸업할 때까지 함께 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놀다익은 당시 오바마 당선자의 조모 마델린 더넘 여사가 있던 하와이대학의 동서문화센터의 인구통계조사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나 그녀의 딸인 앤 더넘이나 마델린 더넘과는 서로 안면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놀다익은 2002년 타히티 크루즈 여행 당시 같은 테이블에 자리한 마델린 더넘 여사를 만났고 해산을 위해 함께 입원해 있던 그녀의 딸이 이미 타계한 사실을 알게 됐었다고 전했다.
현재 오바마 당선자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재된 그의 출생증명서에는 오바마가 8월4일 오후 7시24분 태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고 3주 가량 조산이었던 놀다익의 쌍둥이 자매는 다음날 오후2시에 각각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누누’벨과 그레첸 ‘니니’는 본토에 거주하고 있고 이들은 내년 6월경 졸업 30주년 기념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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