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가 향후 2년간 주 정부 고위 관료들과 판사, 주 의원들의 임금 인상을 동결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번 임금인상 동결안이 통과될 경우 2007년 주 급료위원회가 승인한 행정 및 입법, 사법부 소속의 관료 208명에 대한 임금이 영향을 받게 됐고 이로 인해 주 정부는 400여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링글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기희생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주 정부 공무원들에게 차기 고용협상에서 임금을 동결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수 많은 하와이 주민들이 실직과 해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고위 관료들이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임금 동결안으로 주 정부 당국이 절약하는 비용은 총 411만4,620달러로 추산되고 있고 임금인상이 이뤄질 내년 7월1일 이전에 의회가 이를 승인해야 한다.
이번 임금 동결안에 해당되는 주 정부 공무원들은 2009년 7월 5%, 그리고 2010년 7월에 3.5%의 임금인상을 약속받은 주지사, 부지사, 수석참모, 각 부처장 및 각료들을 포함한 42명, 사법부에서는 2009년과 2010년 각각 10%와 3.5%의 임금인상을 받을 주 대법원을 포함한 주내 각 판사들 90명, 그리고 2009년에 35%($12,808) 그리고 2010년에 3.5%의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주 의원 75명 등이다.
주 의원들의 임금 동결로 2009년 한해에만 절약할 수 있는 예산은 48만6,704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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